제주항공,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영업익 707억
제주항공,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영업익 707억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5.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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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제주항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0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4223억원,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2.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를 냈다.

1분기 매출액은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지난해 4분기보다 41% 늘어난 수준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역대 최대 매출을 세웠던 2019년 1분기 3929억원보다 294억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의 운용 기재수는 37대로 2019년 1분기 40대 대비 3대가 적었던 상황에서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최대 실적 달성의 요인으로 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중국을 대체할 일본과 동남아 수요에 대한 탄력적인 공급 확대, 다양한 목적지와 스케줄로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등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단순 여객 수송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 멤버십, 골프 멤버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도와 매출 다각화를 위한 화물 사업 확장 등도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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