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북미 부동산시장 진출 전방위 지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북미 부동산시장 진출 전방위 지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5.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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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미국 방문…현지 시행사 접견
이지스자산운용과 美 개발사업 협업 모색
사진=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 세 번째)이 샘 미즈라히, 미즈라히 디벨롭먼츠 회장(왼쪽 네 번째)과 캐나다에서 토론토 지역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이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우건설 해외사업단 실무진과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현지 부동산 개발시장 현황을 점검, 현지 주요 개발사 경영진과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

정 부회장 일행은 캐나다에서 현지 대형 시행사인 미즈라히 디벨롭먼트 샘 미즈라히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토 지역에 개발을 추진 중인 콘도미니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대우건설은 해당 프로젝트의 투자·시공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토론토 도심과 주변 지역의 주요 개발 사업지를 방문하고 발주처와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도 동시에 진행했다.
 
캐나다 방문 후 정 부회장 일행은 미국 뉴욕주로 이동, 미국 최대 시행사 중 하나인 릴레이티드 그룹 등 복수의 현지 시행사와 미국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국내 대체투자 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 현지 법인을 방문하고 미국 개발 사업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이 미국 텍사스주와 뉴저지주를 방문해 현지 시 관계자, 부동산 개발사 등과 면담과 협력 논의를 통해 미국 부동산 개발 시장 재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미국 부동산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지난달 25일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미국을 포함한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부회장이 신규 시장 개척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 운영 중인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 수행 경험과 국내 최고의 주택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캐나다 등 선진 부동산 개발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이를 향후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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