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영업익 1332억…전년比 2.5배 성장
삼성SDI, 1분기 영업익 1332억…전년比 2.5배 성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4.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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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I
사진=삼성SDI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32억원, 매출액 2조96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각각 146.74%, 23.59%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에너지(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2조3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했다.

삼성SDI는 중대형 배터리(전지) 중 자동차 배터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REC(공급인증서) 가중치 일몰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인 원형 배터리는 무선 전동공구향 판매가 늘어 매출액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파우치 전지는 해외 판매 약세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은 5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반도체 소재는 매출액이 소폭 증가하고 편광필름도 대형 TV 수요 호조에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레드(OLED) 소재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액이 줄어 부문 매출액이 7.4% 감소했다.

삼성SDI는 2분기 전 사업 부문 실적이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 배터리는 판매가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배터리는 유럽향 판매가 늘고,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소형 배터리, 원형 배터리, 파우치 배터리도 성수기 진입이나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시작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자재료 부문도 견조한 판매 증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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