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회복 낙관론에 ‘활짝’...다우·S&P 또 최고치
뉴욕증시, 경기회복 낙관론에 ‘활짝’...다우·S&P 또 최고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3.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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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 속에 국채금리도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4.82포인트(0.53%) 상승한 32,95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0포인트(0.65%) 오른 3,968.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4포인트(1.05%) 상승한 13,459.7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주말에 1.63%로 위로 올랐지만,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되면서 증시의 불안감도 다소 누그러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61% 부근까지 내려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등 주요국의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은 이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2.1에서 17.4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 15.0도 웃돌았다.

미 정부가 도입한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이 경제 회복을 가속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초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2.4% 이상 올랐고, 테슬라도 2%가량 상승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약 7.7%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는 1.25% 내렸다. 기술주는 1.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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