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빅마켓’ 중국·인도 이어 중동까지 진출
바이오플러스, ‘빅마켓’ 중국·인도 이어 중동까지 진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0.2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현규 대표 “더 멀리,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제2기 바이오플러스 시대 열겠다”
차별화된 기술, 제품 고급화의 ‘MDM필러(Filler)’
빅마켓(Big Market) 중국과 인도 현지에 세계시장 도약의 전진기지 구축
해남도(海南島)에 명품 바이오뷰티플랫폼 조성
바이오플러스 해외지사 현황. (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 해외지사 현황. (사진=바이오플러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지난해 10월 “바이오플러스 시즌Ⅱ”시대를 선언하며 회사의 획기적 도약 시대를 출범시킨 바이오플러스(대표 정현규)가 1년을 맞았다. 그간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바이오플러스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HA필러, 의료 전문회사로서 기존에 확보한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전략적으로 활용, 필러 외에 뷰티 에스테틱 제품 및 글로벌 거점 확보 등 다각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듯 발 빠른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동종 의료바이오 기기 업계는 물론 의료 수출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정현규 대표 “더 멀리,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제2기 바이오플러스 시대 열겠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미국 상향평준화’를 목표로 바이오제품을 개발, 고객감동의 인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국민의료 분야의 일익에 기여하겠다는 사시(社是)로 필러 및 유착방지제를 출시해왔다. 전략적으로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꾸준히 공급 물량을 확대하여온 이른바 ‘의료바이오 강소기업’이다. 주력 상품으로서 기존의 제품과는 다른 차원의 필러(Filler)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1년 전 정현규 대표는 “대전 공장과 연구소 및 본사의 통합 및 확장을 통해, 경영의 신속성, 효율성, 통합성을 제고하고, 생산능력의 선제적 확대와 신제품 등의 연구개발 기능 또한 강화하기 위해 성남에 제2공장하여 복합사업공간의 신·증설 작업을 완료했다”며 “이를 계기로 바이오플러스는 ‘더 멀리,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제2기 바이오플러스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바이오플러스는 신설 성남공장의 GMP 및 CE인증, 신제품 개발과 해외 전진기지 확보, 기존 수출선의 확대 및 신시장의 개척. 등 도약을 통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순차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그간의 자신감으로 코스닥 기업공개(IPO)에도 시동을 걸었다. 코스닥 IPO에 나서고자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상장주관사를 확정하고 상장 요건에 맞춰 내부정비가 한창이다. 적절한 시점에 코스닥에 오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자 추진 중이다.

차별화된 기술, 제품 고급화의 ‘MDM필러(Filler)’

바이오플러스의 필러 기술력은 ‘MDM필러’로 완성되었다.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에 차별화된 제조기술을 적용,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표준으로 인정받은 바이오플러스 만의 순수 국내기술이다. 이른바 ‘첨단 하이엔드(High-end)’ 기술을 히알루론산 필러에 적용한 ‘MDM필러’라는 제품 고급화에 성공한 것이다.

MDM 필러는 히알루론산을 주재료로 하는 필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속력이 많이 떨어지거나 시술 후 몰딩 능력의 부족 등 종종 나타나는 부작용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는 원료제품의 점탄성·안전성·지속성에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히알루론산 물질 본래의 장점을 극대화시킴으로써 차별화에 성공 제품 고급화를 이룬 기술의 결과물이다.

이로써 국내산 필러 제품으로 기존 글로벌 기업과 견줄 수 있는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제조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에 나서게 된 것이다. 특히 동일 제품군에 비해 기술우위를 반영한 상대적으로 높은 ‘제값받기’를 고수하며 시장지배력을 유지해 왔다. MDM 필러 제품으로써 ‘하이알듀’ ‘스킨플러스하이알’ 등을 대표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빅마켓(Big Market) 중국과 인도 현지에 세계시장 도약의 전진기지 구축, 해남도(海南島)에 명품 바이오뷰티플랫폼 조성

바이오플러스는 지난6월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항 공식선언 이전인 지난 4월이 이미 중국 해남도 보세시범구역 내에 필러 생산과 프리미엄급 의료보건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합자기업 ” BioPlus Hainan Co.”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하이커우시의 신도시 개발계획에 해당하는 하이커우시 강동신구(海口市 江東新區) 구역 내에 명품바이오에스테틱 플랫폼 구축을 위한 부지분양을 신청한 상태이다.

이는 자사의 기술사용권을 사용하여 현지에서 필러를 직접 생산하여 중국본토 및 홍콩과 동남아시아 시장 등을 겨냥 판매와 수출을 진행하고, 이와 함께 중국 해남도 내 ‘보아오러청(博鰲樂城) 의료관광특구 지역’에 입주 한 병원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진일보한 개념의 웰빙-헬스 의료병원 프랜차이즈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K-바이오 산업과 K-헬스를 병합한 이 프랜차이즈 사업은 향후 중국내에서 바이오플러스 제품은 물론 관련 제품의 폭발적 확산을 이루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새로운 시대의 흐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특히 최근 코로나19 방역에서 보여 준 K-바이오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변화를 사업화로 연결하여 엄청난 잠재시장 보유의 중국과 인도를 제대로 공략할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를 이끌어가는 최전선에 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바이오플러스는 세계에서 10위권의 미용 수술 및 시술 시장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인도에서 ‘Dermal Filler’에 대한 현지 허가도 획득했다. 인도는 중국에 버금가는 13억의 인구 보유 국가로서, 이미 거대한 잠재력의 Big Market으로 평가받는 주요국이다.

이에 앞서 이미 2018년부터 두바이와 뉴델리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마침내 지난 4월 등록을 마쳤다. 인도는 인구 구성 및 사회 계층 등 한국과는 문화적 차이가 크지만, 미용에 대한 관심은 여타 선진국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특히 쁘띠성형 중 필러시술 수요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한류의 영향과 기존 고급 브랜드 구축을 통한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어 허가 등록의 의미는 의료·미용 수출 시장 진출과 높은 매출 신장세가 기대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쁘띠성형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뚜렷한 방향을 잡고자 했던 필러 제조기업으로서, 무한 시장잠재력의 중국과 인도,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중동시장에서의 바이오플러스의 진출은 ‘뉴노멀(New noma)l’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