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BYD 쌍용차 방문…전기차 공동 개발
중국 전기차업체 BYD 쌍용차 방문…전기차 공동 개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0.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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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쌍용차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 손을 잡고 공동 개발에 나선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21일 중국 1위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의 엔지니어 6명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찾아 전기차 공동 개발을 위한 현황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 관계자가 쌍용차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까지 머문 이들은 쌍용차가 2022년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U100'의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부품 호환을 위한 사전 테스트도 진행했다.

U100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쌍용차의 두번째 전기차다. 중형 SUV 'J100'을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BYD는 U100에 탑재되는 배터리 팩과 제어 장치, 전동모터, 충·배전장치 등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이를 토대로 U100을 경기 평택 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전문 업체인 BYD가 개발한 핵심 부품을 탑재한 U100은 쌍용차의 1호 전기차인 'E100'에 비해 더욱 강한 주행성능과 높은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MOU) 체결 등 공식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쌍용차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신규 투자 및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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