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니 정유공장 프로젝트 추가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인니 정유공장 프로젝트 추가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14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위치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위치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1187억원 규모 추가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수주한 공사는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수소첨가분해시설(HCU) 증설 프로젝트로, 총 1억7000만달러(약 2017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1억달러(1187억원)다.

HCU는 경유에 촉매를 이용한 수소화 반응을 일으켜 납사, 등유 등을 뽑아내는 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국영 정유 공사인 페르타미나로부터 40억달러(4조7480억원) 규모의 초대형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초 이 공장의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추가 설치하는 3억6000만달러(4273억원) 규모의 공사를 추가 수주한 바 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총 45억달러(5조3415억원)로 늘어났고, 현대엔지니어링 지분도 25억달러(2조9675억원) 규모로 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사태로 발릭파판 정유공장 공사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위기관리로 사업수행 역량을 발휘한 것이 열매를 맺었다"며 "발주를 앞둔 다른 추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