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 메탄올 생산 시설 공사 추가수주
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 메탄올 생산 시설 공사 추가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7.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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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진행상황 점검 및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Abang Abdul Rahman Zohari) 주지사 모습.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상황 점검 및 격려차 현장을 방문한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Abang Abdul Rahman Zohari) 주지사 모습.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의 두번째 계약을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회사인 사라왁 펫켐으로부터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 2차 초기업무'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부 기자재 발주와 설계 및 초기공사 등으로 수주 금액은 550만달러(660억원) 상당으로 계약 기간은 11개월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州) 빈툴루(Bintulu) 지역에 일 5000톤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고 같은 해 11월 1차 초기업무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2차 초기업무를 수주하게 됐다. 이로써 누적 수주 금액은 약 8110만달러(964억원)로 늘어나게 됐다. 이를 통해 연내 10억달러 규모의 본 EPC(설계∙조달∙공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회사는 이외에도 멕시코 도스보카스(Dos Bocas) 정유 프로젝트는 FEED부터 시작해 초기공사가 진행 중이며 연내 EPC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Shell의 자회사인 사라왁 Shell의 ‘말레이시아 Shell OGP 프로젝트’ FEED 업무를 5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처럼 삼성엔지니어링은 ‘선행단계 수주전략’ 성과가 가시화 하는 가운데 올 들어 결실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FEED 등 기술력 기반의 선행단계 수주전략을 통해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험, 발주처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번 초기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본 EPC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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