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의 재실사 공개 요구에 매각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27일 장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09% 하락한 3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지난 24일 금호산업에 "계약상 진출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진실, 정확하지 않고 명백한 확약 위반 등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 또 인수상황 재점검 절차 착수를 위해 다음달 중순부터 약 12주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를 재실사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는 금호산업이 지난 14일 HDC 측에 인수·합병(M&A)을 종결하자는 취지의 내용증명 발송에 대한 회신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를 위한 '명분쌓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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