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침대' 공포에 프리미엄 선택한 소비자들... 에이스침대, 상반기 매출 '껑충'
'라돈침대' 공포에 프리미엄 선택한 소비자들... 에이스침대, 상반기 매출 '껑충'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8.0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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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에이스침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라돈침대' 여파와 프리미엄 전략으로 에이스침대가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1080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4%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특히 상반기 침대 매출은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앞서 매트리스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는 이른바 ‘라돈침대’ 논란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침대 측은 저가형 매트리스나 침구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성이 확인된 에이스침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프리미엄 마케팅도 실적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에이스침대는 2008년부터 '명품 가구 갤러리'를 표방하며 꾸준히 오프라인 고급 매장을 넓혀왔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액면분할과 자사 주식처분, 소액주주 차등 배당 등의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달 초 주당 가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고 지분율 1% 미만 소액주주들에게 올해와 내년사업연도 배당금을 대주주보다 1.5배 더 많이 지급하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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