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로 진입했다...전국 분양경기 '바닥'
'여름 비수기'로 진입했다...전국 분양경기 '바닥'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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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64.2를 기록하면서 분양경기가 좋지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7월 HSSI 전망치가 64.2를 기록하면서 분양경기가 좋지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이달 전국 분양경기가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6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망치가 2개월 연속 60선에 머물렀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SSI 전망치는 지난달 4개월 만에 70선 아래로 내려갔고, 이달 더 하락해 60선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9.3포인트 하락한 85.4로 나타났다. 이는 올 들어 처음으로 80선대로 내려간 것이다.

경기(73.2)와 인천(72.7)은 70선에 머물면서 수도권의 분양시장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80선을 기록했던 세종(79.3)과 대구(77.1)도 모두 70선으로 떨어졌으며, 그 외 지방 지역들은 50~60선을 기록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분양 비수기로 진입하면서 분양 경기가 위축되고 한편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청약시스템 개편, 미등록 업체 분양대행 금지 논란, 지방선거 등으로 미뤄뒀던 분양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전국 예상분양률은 74.8%로 7개월째 70%대를 유지했다.

서울은 91.7%로 작년 11월부터 9개월째 90%대를 기록했으며, 그 외 지역도 지난달과 비슷한 60~7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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