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9월 분양경기 전망 80선 회복
'가을 성수기'... 9월 분양경기 전망 80선 회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9.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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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택산업연구원)
9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82.4로 전월보다 13.6포인트 상승하며 8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가을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면서 9월 분양경기가 기지개를 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82.4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보다 13.6포인트 상승하며 8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한 것이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올 상반기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등으로 분양이 연기된 물량이 가을 성수기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달 분양경기에 기대치가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119.6)과 세종(104.0)은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반면, 강원(57.1), 경북(69.5) 등은 기준치를 한참 밑돌아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9월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 95.4, 중견업체 79.3으로 대형업체보다 중견업체가 체감하는 분양경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102.0을 기록했다.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이달 분양물량이 지난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한편 8월 전국 HSSI 실적치는 72.1을 기록해 전히 분양경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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