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KB국민은행이 (주)공감랩과 부동산 플랫폼 리브온(Liiv ON)을 통해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오피스텔만 제공되던 KB부동산 시세에 빌라로 통용되는 연립∙다세대가 더해지면서 공동주택 시세 서비스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시세 제공 범위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로, 약 220만호의 시세가 매월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KB부동산 인터넷사이트(nland.kbstar.com)와 모바일 앱(KB부동산 Liiv ON)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파트 면적별 시세와 달리 개별 호단위의 시세와 배치도가 공개되며, 지하철거리 교통정보·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여부·해당 주택지역의 재개발관련 정비구역 여부·엘리베이터 여부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립∙다세대 시세는 건축물대장, 실거래가격, 공시가격 등 공공데이터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가격”이라며 “향후 아파트시세처럼 담보평가 기준가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 출시에 함께 참여한 (주)공감랩은 연립∙다세대 시세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AVM(Automated Valuation Model; 주택가격산정시스템)을 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3월 KB금융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업으로 선발된 이후 국민은행과 지속적인 검증 및 연구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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