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역 인근 새 랜드마크...45층 규모 '창업·문화단지'
서울 창동역 인근 새 랜드마크...45층 규모 '창업·문화단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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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전환의 플랫폼’이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국제지명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뽑혔다. (사진=서울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전환의 플랫폼’이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국제지명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뽑혔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오는 2022년 서울 동북권에 새 랜드마크될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조성된다.

28일 서울시는 창동역 앞 환승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단지 국제지명설계공모를 진행해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전환의 플랫폼'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창업·문화단지는 연면적 15만60263㎡에 지하 8층~최고 4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동북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여서 이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직적 형태의 건물 외관은 밖에서 안이 보이도록 한 '오픈스페이스 월'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창업가와 입주자 등이 소통하고 교류·협업하는 한편 집객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외부로는 공원, 광장 등과 내부에서는 코워킹 공간 등과 걸어서 연결되도록 했다.

건물 안에는 700실 규모의 창업창작레지던스 공간 ,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 문화 관련 오피스 약 300개 등이 들어선다.

이번 공모 당선팀에는 기본설계와 사후설계관리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설계내용을 놓고 구체적 협상을 진행해 다음 달 당선팀과 계약을 하고 오는 8월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당선팀은 2022년 12월 준공까지 사후설계관리를 수행한다.

심사를 맡은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는 "서울 동북부에 경제, 문화, 상업, 주거의 명소가 들어설 것을 기대하면서 공공성과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품을 당선작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업·문화단지는 지난 2016년 문을 연 '플랫폼 창동 61',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 등과 연계돼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은 이 일대를 서울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창업·문화단지를 비롯해 동북권창업센터 등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서울아레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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