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면적, 1년새 '여의도 8배' 늘었다
우리나라 국토면적, 1년새 '여의도 8배' 늘었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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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 해남군 공유수면 매립사업,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사업, 여수 웅천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지적공부 등록면적이 크게 늘었다. (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전남 해남군 공유수면 매립사업,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사업, 여수 웅천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지적공부 등록면적이 크게 늘었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여의도의 8배 크기만큼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8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364㎢로, 1년간 여의도(2.9㎢)의 약 8배인 2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토 면적이 늘어난 것은 간척 사업과 택지개발사업지구 등록 때문이다. 전남 해남군 공유수면 매립으로 15.9㎢나 늘었으며,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사업으로 2.8㎢,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사업으로 0.4㎢ 각각 증가했다.

이번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중 경상북도 면적이 1만9033㎢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강원도(1만6828㎢), 전라남도(1만2335㎢) 순으로 컸다.

그에 반해 세종특별자치시(465㎢)는 가장 면적이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광주광역시(501㎢), 대전광역시(539㎢)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소유별로는 전체 국토 중 개인이 5만1517㎢(51.3%)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국·공유지 3만3243㎢(33.1%), 법인 및 비법인 1만5274㎢(15.2%), 기타 330㎢(0.3%) 등의 순이다.

국토부가 지난 1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 말 대비 농경지와 녹지는 각각 867.9㎢(4%), 566.4㎢(1%) 감소했다. 반면, 도시시설과 교통기반 시설 토지는 각각 810.6㎢(22%), 550.2㎢(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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