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IP 키우는 게임사들... 대작 모바일 게임 출시 이어져
모바일 IP 키우는 게임사들... 대작 모바일 게임 출시 이어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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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게입사들이 모바일 신작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전용 iP 키우기에 나섰다. (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리니지’에 이어 글로벌 모바일 흥행을 이어가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과거 PC 온라인 게임 규모와 맞먹는 대작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IP(지적재산권)를 키우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모바일에서 즐기기 어려웠던 게임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 ‘배틀그라운드M’가 지난 16일 모바일로 출시됐다.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를 스마트폰 화면에 그대로 옮겨놓은 ‘배틀그라운드M’은 사전 예약자만 400만명이 넘었다. 슈팅게임은 조작 편의성과 타격감 등을 이유로 모바일 환경에선 성공을 거두기 힘들다는 평가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도 차세대 모바일 전략 MMO(대규모다중접속) ‘아이언쓰론’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넥슨 역시 성인용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표방한 ‘카이저’를 내달 7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아이언쓰론’을 통해 전략 시뮬레이션에 RPG의 재미요소를 더한 전략 MMO 게임을 출시, 모바일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다.

다음달 출시되는 ‘카이저’의 경우, 넥슨이 처음 시도하는 성인등급 모바일 게임이다.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전티징 단계부터 해외에서 18세 이용가 등급을 뜻하는 ‘R등급’을 차용해 관심을 받았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작 게임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형 게임사들은 모바일 게임 IP를 키우기 위한 움직임에도 나섰다.

넥슨과 넷마블은 이들 IP를 향후 각 사의 신성장동력이 될 대형 IP로 밀고 있다. 엔씨소프트 역시 자사의 간판 IP ‘리니지’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PC 버전과 분리, 독자 글로벌 IP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리니지M만의 독자성을 강화해 원작인 리니지와 차별화되는 글로벌 IP로 키우겠다”며 “그래픽 등을 보강한 ‘올 뉴 리니지M’을 통해 1000만 그 이상의 유저를 위한 과감한 발돋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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