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오너리스크 오나... 검찰, LG그룹 압수수색
LG도 오너리스크 오나... 검찰, LG그룹 압수수색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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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사주 일가가 소득세를 탈루 혐의로 LG그룹 서울 여의도 본사 재무팀 압수수색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삼성, 현대차, 롯데 등 주요 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LG그룹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총수일가를 겨냥한 압수수색인지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9일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측은 일부 특수관계인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세액이 적절했느냐에 대해 과세 당국과 이견이 있었다고 파악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총수 갑질'로 논란이 된 데 이어 LG그룹마저 압수수색 대상이 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알려진 LG그룹이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된 만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G그룹 측은 총수인 구본무 회장 등과 관련된 압수수색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은 만큼 수사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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