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기업은행이 필리핀 AIM 경영전문대학과 인재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AIM(Asian Institute of Management) 경영전문대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AIM이 운영하는 MBA 과정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 언어와 문화, 금융시스템에 능통한 지역 전문가로 양성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의 우수 인재는 현지 지점에 채용하는 등 상호 인적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 대학, 인도네시아 IPMI 비즈니스 스쿨과도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진출에 맞춰 현지 유수대학과의 협약 체계를 마련 중”이라며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업무역량과 인적 네트워크, 현지 이해도를 모두 갖춘 지역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M 경영전문대학은 지난 1968년 설립된 필리핀 명문대학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과 협약을 맺고 국제 MBA 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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