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룸 471가구 매입...내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서울시, 원룸 471가구 매입...내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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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원룸주택은 SH가 민간에서 건설하는 원룸, 도시형 생활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원룸 471가구를 사들여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18일 서울시와 SH는 지난 1‧2월 원룸 매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06가구가 접수돼 이 중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471가구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공 원룸주택은 SH가 민간에서 건설하는 원룸, 도시형 생활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 사업이다.

이번 매입주택에는 그동안 원룸임대주택 공급이 없었던 용산구도 포함돼 '공공 원룸주택' 공급이 서울 22개구로 확대됐다.

SH는 원룸을 짓는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골조 완료 때 1차 감정평가 금액의 50%, 사용 승인 때 20%를 약정금으로 지급한다. 잔금은 소유권 이전 이후 최종 감정평가를 해 지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800가구의 원룸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 매입된 주택은 내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3970가구의 원룸을 사들여 이 중 3495가구를 시민들에게 공급했다. 나머지 475가구는 건축 공사 중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공공 원룸주택은 1∼2인 가구에 걸맞은 임대주택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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