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새 대표이사에 김상우 사장‧박상신 부사장 선임
대림산업, 새 대표이사에 김상우 사장‧박상신 부사장 선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2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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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의 석유화학사업부 김상우 사장과 건설사업부 박상신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좌(左) 김상우 대표이사, 우(右) 박상신 대표이사 (사진=대림산업)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림산업의 새 대표이사로 김상우 사장과 박상신 부사장이 임명됐다.

22일 대림산업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석유화학사업부 김상우 사장과 건설사업부 박상신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사장, 강영국 부사장 등 3명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 것이다.

대림산업 측은 “올해 초 투명한 경영, 공정한 경쟁, 과감한 혁신이라는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전문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우 대표이사는 포천파워,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파키스탄 풍력발전소 등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총괄해왔다.

박상신 대표이사는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을 거치며 분양 및 개발사업 등을 수행해온 주택사업 분야의 전문가다. 주력 사업인 주택, 건축 분야의 성장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은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는 회사 임직원들의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주주의 질문을 받고 "최근 연이어 나온 이슈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하청업체로부터 수 억원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임직원 11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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