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안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종목에 대해 주식 대여서비스를 중단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나온 시정 요구사항 대한 후속 조치로 이같은 조치를 단행할 전망이다.
공매도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종목의 제대로된 가치 평가 없이 기관의 전유물로 전락해왔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또한 국민연금은 기금으로 사들인 주식을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대여해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5174억원어치 주식을 대여해 8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국민연금의 주식 대여 수익은 2014년 146억원, 2015년 190억원, 2016년 146억원이었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이같은 논란에 따라 지침을 더 구체적으로 세울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