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국 이어 호주 본격 진출
아모레퍼시픽, 미국 이어 호주 본격 진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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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강화하고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선보일 예정"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피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미국 시장에 이어 본격적인 호주 시장 진출에 나선다.

14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에 있는 화장품매장 세포라 전 점포와 온라인스토어에 입점한 것을 시작으로 호주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올해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의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을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라네즈는 지난해 미국 세포라에 입점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시장분석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뷰티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7조원에 이르며 연평균 약 5%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럭셔리·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이 약 35%에 달하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세계 상위 5위권에 포함되는 선진 시장으로 분류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의 지속적 개척을 통해 원대한 기업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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