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미국 원유재고 지표가 예상밖의 감소를 나타내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1.8% 상승한 6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5%(0.97달러) 오른 66.39달러로 장을 끝냈다.
유가는 당초 예상과 달리 미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힘을 받았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6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190만 배럴 증가를 전망했었다.
달러화 가치가 8거래일만에 떨어진 것 또한 유가엔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안전자산을 찾는 트레이더들이 늘면서 엔화 가치는 올랐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1% 오른 1332.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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