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LH 소셜마켓 플랫폼' 구축..."적립 포인트로 임대료 차감"
임대주택 'LH 소셜마켓 플랫폼' 구축..."적립 포인트로 임대료 차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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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소셜마켓 플랫폼’은 기존 LH 주도의 주거복지서비스에서 탈피해 입주민과 사회적 기업 등이 상호 자발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공유할 수 있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소셜마켓 플랫폼을 최초로 도입한다. 해당 플랫폼으로 손쉽게 재화나 서비스를 공유‧거래할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를 임대료 차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13일 LH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공유경제 활성화와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해 ‘LH 소셜마켓 플랫폼 구축‧운영사업’ 업무 협약을 주거복지재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LH 주도의 주거복지서비스에서 탈피해 입주민과 사회적 기업 등이 상호 자발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공유할 수 있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경제주체가 생활필수품, 중고물품 등의 재화나 주거복지서비스를 입주민에 제공하고, 거래과정에서 발생한 수입의 일부를 입주민 포인트로 지급하는 구조다.

적립한 입주민 포인트는 입주민들이 임대료를 차감하는 데 사용되거나, 플랫폼 내 재화‧서비스 구매하는 데 쓰인다.

특히, LH는 이번 사업을 기존 시행중인 주거복지서비스와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등 모범적인 공공마켓 플랫폼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올 상반기까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경기 화성시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임대주택 내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 사회적 기업, 입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의 소득과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LH는 기대한다.

LH 오영오 미래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주체 및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상생‧발전하며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임대주택 내에서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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