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수, 전년보다 22조원 더 걷혀...역대 최대
지난해 세수, 전년보다 22조원 더 걷혀...역대 최대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2.13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한 해 동안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이 1년 전에 비해 22조원 넘게 늘어나 역대 최대 세수풍년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이 1년 전에 비해 22조원 넘게 늘어나 역대 최대 세수풍년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265조4000억원으로, 정부가 계획한 세입예산보다 14조3000억원이 많았다.

이는 지난 2007년(14조2000억원) 이후 10년만의 최대치로, 전년과 비교하면 세수가 22조 8000억원 증가했다.

정부의 지난해 연간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전년보다 1.5%p 상승한 105.7%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세수 호조는 3대 세목이 이끌었다.

지난해 부동산 거래가 늘고 근로자수가 늘어난 데다 임금이 상승해, 소득세수가 7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6000억원 늘었다. 

또 상장법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법인세수는 59조2000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7조1000억원 더 걷혔다.

부가가치세수는 6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수 호조세에 힘입어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 실적치는 기금 결산 후 취합, 분석을 거쳐 오는 4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