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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명문장]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집중뿐”

<리더의 말> 장박원 지음 | 프레너미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8.02.08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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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난국을 타개하는 힘은 초인적 집중이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길은 집중뿐이었다. 돌팔매 한 방의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목선 10척으로 철갑선 300척을 이기려면 좁게 쳐서 뚫어내야 한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의 말이다. 간절함이 묻어나는 대목은 네이버 초창기의 환경, 국내외에서 여러 번 고배를 마신 메신저 라인의 성공기가 배경이었을 터다. 네이버는 삼성 SDS 사내 벤처에서 시작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던 회사다. 1999년 당시 포털 시장은 이미 강자들이 즐비했다.

구글과 야후라는 외국 업체와 다음과 엠파스 등의 국내 업체가 이미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벤처회사였던 네이버는 자금난에 직면했지만, 이 의장은 한게임과 네이버를 합병하면서 검색광고를 강화해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또 지식검색 등 서비스를 차별화해 국내 1위 포털로 키웠다.

그런가 하면 라인의 경우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해 5년 만에 대박 낸 메신저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존재감이 약하지만, 일본과 태국 대만 등 몇몇 국가에서는 국민 메신저로 통할 정도로 성공했다. 성공하기까지 5년, 나름의 좌절과 실패가 있었다.

라인은 카카오에 밀려 한국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이어 2000년 네이버 재팬을 설립하며 일본에 상륙했지만, 완전히 다른 일본 네티즌 성향과 생소한 사업 환경으로 실패했다. 2년 후 또 도전했지만 참패했다. 일본에서만 두 번의 고배를 마셨고 성과 없이 끝났지만, 이 의장은 끝내 포기하지 않고 방향을 재설정했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만들어 다시 도전했다.

그 결과 라인은 2016 기준 가입자 10억 명에 시가총액은 상장 이후 10조 원을 오르내리는 성공적인 서비스로 다시 태어났다. <리더의 말>(프레너미.2018)이 전하는 이야기다. 연이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간절함으로 하나에 집중한 결과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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