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검사 착수...하나금융은 연기
금감원,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검사 착수...하나금융은 연기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1.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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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국내 9곳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지배구조 검사를 실시한다. 회장선임 절차가 진행중인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선 검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지배구조 실태 점검에 나선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NH농협금융, JB금융, BNK금융, DGB금융, 한국투자금융, 메리츠금융 등 9곳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지배구조 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회장선임 절차가 진행중인 하나금융지주는 점검 대상에는 포함시키되, 관치논란을 의식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사외이사 독립성과 전문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미 9곳 지주에 대한 서면조사를 완료했고, 인력 운용의 한계상 몇 군데씩 순차적으로 검사에 들어간다”며 “미흡한 점이 있으면 지배구조법 개정을 금융위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4일부터 하나은행 노동조합이 제기한 '창조경제 1호' 기업 아이카이스트와 관련, 하나은행의 부당대출 의혹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왔다. 이어 지난 12일과 15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측에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미룰 것을 요구했으나, 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지난 15일 예정대로 강행했다.

하나금융은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하는 이날 회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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