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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지식] 비싼 미술관 입장료 피하는 법

<취미는 전시회 관람> 한정희 지음 | 중앙북스 박세리 기자ldadawriting@whitepaper.co.krl승인2017.12.06 0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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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미술관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터다. 소장할 수 없는 그림을 그저 ‘보는’ 것에 적게는 3천 원 많게는 1만 원이 넘는 입장료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에서다.

대림미술관의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수석 에듀케이터는 <취미는 전시회 관람>(중앙북스.2016)를 통해 대중이 비싸다고 체감하는 미술관 입장료의 오해와 진실을 전한다.

저자에 따르면 “미술관에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오면 떼돈 벌겠어요” “입장료가 왜 이렇게 비싸요?” “미술관에 왜 돈을 내고 들어가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이에 미술관은 수익을 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혔다. 미술관은 그림을 사고파는 갤러리와 달리 비영리 기관이기 때문에 수익을 낼 수 없다. 국립이나 시립 외에 사립 미술관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티켓을 파는 이유는 입장료가 미술관을 운영할 최소한의 수입이라서다.

이어 미술관에 전시를 하나 올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 항목도 밝혔다. 전시 하나를 준비하기 위해서 작가선정, 미팅, 작품 운반, 전시 공간 조성, 홍보물제작, 교육 프로그램 준비 등이 필요하다. 여기에 미술관 스태프들의 월급이 기본적인 지출항목이다.

게다가 커다란 건물의 청소와 유지·보수 비용, 각종 공과금과 세금, 파티나 이벤트 비용까지 더하면 비용은 더 든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턱없이 부족해 동원하는 수단이 바로 기부와 후원이다. 흔히 전시 포스터나 리플릿에 기업 이름이 있거나 ‘○○○의 기금으로 운영된다’는 문구가 있는 이유다.

저자는 좋은 전시, 좋은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려면 입장료라는 소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도 미술관 입장료가 부담스럽다면 미술관마다 재량껏 시행하는 ‘무료입장의 날’이나 종종 시행하는 미술관 이벤트에 참여해 무료 티켓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또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책은 미술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미술 감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식부터 전시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에피소드 등을 두루 실어 미술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박세리 기자  dadawriting@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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