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연말 사장단 인사...차남규·김창범 부회장 승진
한화, 연말 사장단 인사...차남규·김창범 부회장 승진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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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이 연말을 앞두고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한화그룹)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한화그룹의 금융부문 수장인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63)와 석유화학·에너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62)가 나란히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2013년부터 운영된 그룹 내 최고자문기구인 ‘경영조정위원회’ 소속 사장들이 승진했고 또 외부 인재를 발탁한 점이 특징이다.

17일 한화는 내년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을 위해 2명의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연말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영조정위 금융부문 위원인 차 부회장은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금융 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경영조정위 유화·에너지부문 위원인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유화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한화손해보험 박윤식 사장(60)은 아더앤더슨코리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동부화재 등을 거친 외부 영입 인사로 분류된다.

그룹의 모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주)한화·화약 부문 대표이사로 기용된 옥경석 사장(59) 역시 삼성전자 출신으로 지난해 영입된 후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맡은 외부 인사다.

이 외에 여승주 경영기획실 금융팀장(57)은 사장으로 승진했고,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로 김은수 부사장(55)이 발탁됐다. 김성일 (주)한화 재경본부장(58)이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박병열 한화건설 재무실장(60)이 한화역사 대표이사로 각각 내정됐다.

이날 내정된 신임 대표이사는 각 계열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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