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연립다세대, 월세부담 줄었다..."비아파트 수요 감소"
단독주택-연립다세대, 월세부담 줄었다..."비아파트 수요 감소"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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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단독주택 및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비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단독주택 및 연립‧다세대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단독주택은 2년 1개월만에 8%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아진다.

3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9월 신고된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단독주택 기준 7.9%로, 8.0% 기록됐던 전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단독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지난 2015년 7월 이후부터 올해 8월까지 8%대를 유지했다. 이번 9월 조사로 2년 1개월만에 8%대가 무너졌다.

연립·다세대 전월세전활율도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9월 전월세전환률은 6.4%를 기록해 전월 6.3%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15년 8월 8%대에서 7%대로 처음 떨어졌으며, 점차 감소해 작년 9월에는 6%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아파트의 주택 입주물량 증가로 전셋값이 안정된 가운데, 비(非)아파트의 월세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적어 월세가 하락했다. 이에 전월세전환율이 감소가 나타난 것이다.

반면,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은 4.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작년 4월 4.9%의 4%대를 처음으로 기록한 이후 안정적으로 4%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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