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기술창업 거점지' 탈바꿈... 대학-기업과 협력
용산전자상가, '기술창업 거점지' 탈바꿈... 대학-기업과 협력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2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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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 전자제품의 메카였던 ‘용산전자상가’를 기술창업의 거점지로 조성한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 전자제품의 메카였던 ‘용산전자상가’를 기술창업의 거점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5일 서울시는 용산구 원효전자상가를 신산업이 육성하는 복합문화교류공간을 탈바꿈할 것이며 이를 위해 대학, 민간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용산 원효전자상가 2~3층(연면적 약 6000㎡)에 기술 기반 청년창업 지원시설과 시제품 제작공간을 갖춘 거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990년대 서울의 ‘전자제품의 메카’로 불리던 용산 전자상가는 산업구조를 변화에 뒤처져 현재는 낙후된 공간으로 변모했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를 전자산업 관련 학과의 ‘현장실습형 캠퍼스’와 용산구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청년층이 서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창작소)도 조성된다.

운영은 ▲서울시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CJ올리브네트웍스 ▲서부T&D ▲용산구 등 대학·민간기관·공공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한편 부지면적 21만㎡에 달하는 용산전자상가는 지난 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6월부터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12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용산전자상가가 도심 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공, 대학, 민간기업 간 거버넌스를 통해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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