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상승세 '주춤'...가계부채 규제 앞두고 관망세
서울 재건축 상승세 '주춤'...가계부채 규제 앞두고 관망세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10.2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주춤했다. (사진=부동산 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주춤했다. 가계부채 대책, 주거복지 로드맵 등 정부의 대책 발표가 임박하자 투자수요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3% 올랐다. 추석 연휴 이후 2주 만에 진행된 지난주 조사에서 0.36% 올랐던 것에 비해 오름폭이 감소했다.

잠실 주공5단지의 50층 재건축 영향을 받는 송파구 재건축 단지는 0.68%로 가장 많이 올랐다. 그 외 강남권 재건축은 강남구의 재건축은 0.20%, 강동구 0.16%, 서초구는 0.02%의 순으로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8·2부동산 대책 이후 잠잠하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달 단기 상승했다가 가계부채 대책 등 추가 대책 발표도 앞두고 관망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조합원 재당첨 제한과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연내 기준금리 인상 예고까지 나오면서 주택거래 절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일반 아파트값은 0.20% 올라 지난주 0.16%보다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0.20%로 지난주 0.19%보다 다소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구별로 중구가 0.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 0.40% ▲동대문 0.36% ▲중랑 0.36% ▲송파 0.34% ▲강동 0.28%, 등이 뒤이어 강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같은 0.08%를 기록했다. ▲의왕 0.13% ▲김포 0.09% ▲광명 0.08% ▲안양 0.08% ▲파주 0.06% ▲하남시 0.06%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