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술금융 평가, 하나은행 1위...기술력 좋고 자금력 적은 기업 지원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 하나은행 1위...기술력 좋고 자금력 적은 기업 지원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9.28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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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하나은행)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하나은행이 신용은 낮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면서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이 100점 만점에 72.7점, 신한은행이 72.0점을 받아 각각 1, 2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하나은행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소형은행 그룹에선 대구은행(72.8점)이 1위, 경남은행(65.4점)이 2위에 올랐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대출과 투자 등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투자·대출 증가율이 높았다. 또 신용은 낮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신한은행도 기술금융 공급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신용대출 비중이 크고 창업 초기 기업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은행의 기술금융 투자가 1조182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7940억원)보다 48.9% 늘었고, 기술금융 대출도 1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2조7000억원)보다 5.5% 증가했다.

기술금융 레벨은 은행이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해 대출·투자할 수 있는 자체 인력과 시스템을 갖췄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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