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혜택 올해로 끝.... 해외주식형펀드 막판 가입 서둘러
비과세혜택 올해로 끝.... 해외주식형펀드 막판 가입 서둘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9.20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투자자들이 가입 기간이 3개월 남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막판 가입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라 과세 펀드의 세제 혜택이 끝난다. 가입 기간이 3개월 남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막판 가입에 관심을 가는 이유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과세해외펀드는 올해까지만 신규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입해 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내 가입고객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누리면서 추가 매수 할 수 있다. 단 기존 계좌가 아니라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전용계좌를 따로 만들어야 면세 혜택이 적용된다.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에 가입할 경우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펀드다. 정부가 지난해 2월 해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도입했다. 가입자격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30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환매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보통 해외 상장주식, 해외펀드에 투자하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또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길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돼 최대 41.8% 세금이 부과된다.

정부가 지난 7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 종료를 발표하면서 펀드를 통해 세제를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됐다. 이에 투자자들은 혜택 종료를 앞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판매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2조1,27억원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말 1조원을 돌파한 이후 8개월 만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