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고기 많이 먹으면 오히려 골다공증 걸려
[책속의 지식] 고기 많이 먹으면 오히려 골다공증 걸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9.14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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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존 맥두걸 지음 | 강신원 옮김 | 이의철 감수 | 사이몬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누구나 한 번쯤 건강을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려야 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터다. 그런데 과잉 단백질 섭취도 건강에 해롭긴 마찬가지다.

채식과 녹말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사이몬북스.2017)따르면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초과한 단백질은 반드시 사용료를 내야 한다. 대개 동물성식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기 마련인데 바로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평균 70세를 산다고 가정했을 때 신장은 동물성식품을 소화하느라 기능의 1/4을 잃는다. 또 동물성식품으로 섭취한 과잉 단백질은 뼈에 손상을 주기도 하는데 두 배의 단백질을 섭취할 때마다 인체의 칼슘은 50%가 소변을 통해 빠져나간다. 주로 인체의 뼈에 있는 칼슘과 결합해 소화되고 배출되기 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골다공증과 담석증이 많이 걸린다.

그런가 하면 우리 몸은 잉여 단백질을 배출할 장소를 찾아 간과 신장이 열심히 일하는데, 고기를 많이 먹으면 소변과 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 체취가 고약해진다. 서양인에게서 체취가 많은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다. 몸 안에서 계속 독소가 뿜어 나오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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