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주거에 스마트 바람이 불면서 건설사들도 저마다 AI기술이 접목된 아파트를 선보이며 '홈 스마트 홈(똑똑해서 편리한 우리집)'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스마트홈 기기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목소리로 제어하는 주거 시스템을 개발, 9월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와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음성인식 시스템은 ▲음성인식 홈패드 ▲음성인식 홈큐브 ▲음성인식 주방TV폰 등 세 가지 종류다. “외출 모드"라고 외치면 엘리베이터가 작동되고 동시에 방범모드가 자동설정되며, IoT 홈큐브에 "환기 켜"라고 말하면 주택 내의 환기시설을 가동하는 식이다.
음성인식 기술은 주거의 편의성을 한 차원 끌어올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8일 GS건설도 카카오와 '차세대 AI 아파트 구현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음성 인식 AI 기술을 도입하여 생활의 편리함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또한 같은 날 내년부터 분양하는 '더샵' 아파트에 AI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을 갖춘다고 밝혔다.
건설사들이 스마트 홈서비스 구축 계획을 속속 발표하면서 AI 주거시스템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아파트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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