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이케아에서 판매중인 초콜릿이 리콜에 이어 이번에는 벌레가 발견돼 정부 제재를 받았다.
30일 언론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가 1호 매장인 광명점에서 판매 중인 '밀크초콜릿롤'에서 지난달 말께 카카오 나방이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주 이케아에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이케아는 표기가 미흡한 초콜릿 2종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제품은 다크초콜릿(쇼클라드 뫼르크)과 다크초콜릿70%(쇼클라드 뫼르크 70%)다.
이 제품은 우유와 헤이즐넛의 포함 여부를 표기하지 않아 알러지를 겪는 사람이 모르고 제품을 먹을 가능성 때문에 문제가 됐다. 같은 해 7월에도 모호한 성분 표기로 초콜릿 6종에 대해 추가로 리콜을 결정했다.
해외에서 식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이케아의 유통구조 문제 때문에 초콜릿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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