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0%이상, "정규직 전환 계획 있다"... 신규채용은 줄일 것
기업 50%이상, "정규직 전환 계획 있다"... 신규채용은 줄일 것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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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50% 이상이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다고 밝혔지만 전환시 신규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사람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절반 이상이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다고 밝혔지만 전환하게 된다면 신규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26일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364개사를 대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143개사) 중 58%가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응답 기업 364개사 중 절반이 넘는 53.8%는 정규직 전환시 신규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34.1%), '늘어날 것이다'(12.1%) 순으로 선택했다.

기업 형태별 정규직 전환 계획은 중소기업(58.7%), 대기업(57.9%), 중견기업(55%)의 순이었다. 전환 비율을 살펴보면 비정규직 전원을 전환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30.1%로 가장 많았고, ‘50%’(19.3%), ‘10% 미만’(10.8%), ‘10%’(8.4%), ‘90%’(7.2%), ‘30%’(7.2%), ‘20%’(7.2%) 이다.

이들 기업 중 60.2%는 정규직 전환에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91.6%는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를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의 비정규직 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는 57.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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