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포토+] 전주여행 1번지 전주한옥마을 '과거로의 시간여행'
[WP포토+] 전주여행 1번지 전주한옥마을 '과거로의 시간여행'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7.06.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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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의 상징,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셔놓은 경기전, 앞쪽 왼쪽에 하마비가 놓여 있다. (사진=정미경 기자)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국제슬로시티 중 한 곳인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여행 1번지로 꼽힌다. 7백여 채의 한옥이 대규모로 모여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촌이다. 이곳에는 조선왕조가 건국을 기념해서 건립한 ‘경기전'이 있다. 경기전은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의미다.

▲ 경기전 정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홍살문 (사진=정미경 기자)

경기전 앞에는 ‘하마비下馬碑’(유형문화재 제222호)가 세워져 있는데, 이것은 조선시대에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나 그 앞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겨 놓은 비석이다. 왕이나 장군 또는 벼슬이 높은 성인들의 태생지나 사당 앞에 세웠고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말에서 내리는 의미다. 경기전의 하마비는 일반 하마비와 다르게 암수 두 마리의 동물이 비를 받치고 있는 독특한 형태다.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이 모셔져 있다. 경내에는 넓은 대나무 숲길과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 산책하기에도 좋다. 이즈음에는 한복을 멋스럽게 차려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국내·외의 많은 젊은이들을 볼 수 있다.

▲ 경기전 내 너른 정원에서 고운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관람객들 (사진=정미경 기자)

경기전 맞은 편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히는 전동성당이 있다. 이곳은 1791년 신해박해 때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참수형을 당한 한국 최초의 순교터이기도 하다. 웅장하고 화려한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풍이 가미된 성당은 1908년에 완공되었다. 이곳은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성당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영화 ‘약속’과 ‘전우치’ 등을 촬영했다.

▲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성당으로 꼽히는 전동성당 (사진=정미경 기자)

전주한옥마을은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또 다른 모습을 연출해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옥마을 둘레길(숨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흡사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느낌이 든다. 전주전통문화관에서는 전통예술 공연과 전주비빔밥 등 전주의 음식, 전통혼례, 풍물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주에서는 8월 10일부터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보여주는 '가맥축제'가 시작되고 9월에는 강강술래축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0월에는 전주비빔밥축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열린다. 특히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전주문화재야행’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달빛 속 한 밤의 아름다운 전주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북에서는 ‘전북투어패스’라는 카드 한 장을 가지고 14개 시·군에 있는 60여 개의 유료 관광지와 시·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관광 패스가 있어 편리하다. 이것은 맛집과 숙박, 공연(체험) 등에서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올해 ‘전북방문의해’를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와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전북은 관광객 3천 5백만 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덕분에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 널찍한 정원이 있는 한옥 모습 (사진=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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