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흑자 차곡차곡…1분기 순익 전년대비 13.6%↑
저축은행, 흑자 차곡차곡…1분기 순익 전년대비 13.6%↑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6.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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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저축은행 주요 순익현황 (자료제공=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저축은행 업계는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자산건전성 개선 및 흑자시현 지속 등 경영상황이 호전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의 2017년 1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현재 영업 중인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496억원으로 전년 동기(2197억원) 대비 299억원 증가했다.

이는 대출금 등 자산 확대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9억원 늘어났음에도 이자이익 증가분이 1355억원에 달한 영향이다.

자산건전성도 소폭 개선됐다. 올해 3월말 기준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5.8%로 전년 말과 같았으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5.2%로 0.3% 포인트 내려갔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각각 2.8%, 7.8%로 집계돼 전년말 대비 0.3% 포인트, 0.4% 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3% 포인트 내려간 6.8%로 조사됐다.

3월말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8%로 전년말(13.95%) 대비 소폭 하락했다. 대출자산 확대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순이익 증가 등에 따른 BIS기준 자기자본 증가율을 웃돈 결과다.

3월말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53조 6000억원, 5조 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늘었다.

금감원은 아ㅠ으로 은행권 수준으로 강화되는 건전성 기준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고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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