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민연금이 5년간 주식 투자 비중을 45%로 확대한다.
25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국민연금기금 중기(2018년~2022년) 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식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33.7%에서 오는 2022년 45%로 확대한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15.3%였던 해외 주식투자 비중은 오는 2022년 말엔 25%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주식 비중도 18.4%에서 20%로 확대된다.
채권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54.9%에서 같은 기간 45%로 감소할 전망이다. 대체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11.4%에서 2022년 말 10% 이상으로 조정된다.
이 같은 방침으로 해외투자 비중은 지난해 27%에서 2022년 말 40% 안팎으로 확대되고 국내투자 비중은 73%에서 60% 내외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을 고려해 2018년부터 2022년 기금 목표수익률을 연 5.1%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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