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국내 완성차 수출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반면 내수는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4월 완성차 생산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38만2566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친환경차와 대형차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24만2416대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11.6% 증가한 38억9000만달러다. 북미와 아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완성차 내수 판매량은 3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사라져 지난해 대비 3.1% 감소한 15만3478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차는 신차 효과 감소와 경쟁심화로 4.6% 감소한 13만3527대 판매에 머물렀다. 반면 수입차는 일부 업체의 신차 효과에 힙입어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2만1837대 판매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