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는 증가했지만…4월 청년실업률 11.2%로 역대 최고
취업자는 증가했지만…4월 청년실업률 11.2%로 역대 최고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5.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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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서울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열린 ‘2017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인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1.2%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42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20만명 대로 축소됐으나 2월 37만1000명으로 반등했다. 이어 지난달에 이르러서는 증가폭이 40만명 대로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지속된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같은 기간보다 6만2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60.8%로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수는 1년전보다 9만9000명이 늘어난 117만4000명을 기록했다. 15-29세의 청년 취실업자는 2만1000명 증가하면서 50만5000명까지 확대됐다.

실업자가 늘면서 실업률 역시 높아졌다. 지난달 4.2%로 1년 전과 비교해 0.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11.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역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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