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광고 쏠쏠하네…광고매출 80%이상 차지
네이버 검색광고 쏠쏠하네…광고매출 80%이상 차지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4.27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네이버 광고매출의 80%이상이 검색광고를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네이버)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네이버의 광고 가운데 검색광고의 매출이 전체의 82.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네이버는 '비즈니스 플랫폼' 부문에서 1조86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즈니스 플랫폼이란 기존 검색 광고와 작년 11월 선보인 쇼핑 검색 광고 사업을 뜻한다.

메인 페이지 배너와 뉴스 사이트 등에 노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와 네이버 TV에 나오는 동영상 광고 등 ‘광고' 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399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플랫폼'과 '광고'를 합친 작년 인터넷 광고의 매출은 2조2651억원으로 네이버 작년 전체 매출(4227억원)의 56.3%에 달했다.

인터넷 광고 매출액 중 검색 광고(1조8656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은 82.4%였다. 디스플레이 광고 등 그 외 광고가 17.6%였다. 검색과 그 외 광고가 대략 8:2 수준인 셈이다.

작년까지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 전체 매출만 밝히고 이중 검색 광고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 PC·모바일 검색 두 부분에서 모두 70% 중후반대의 점유율 보유한 네이버는 사업 성장에 따라 올해부터 광고를 '비즈니스 플랫폼'과 '광고'로 나눠 매출을 공개하기도 하면서 드러난 것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에서 인터넷 광고 다음으로 가장 기여도가 컸던 것은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이다. 지난해만 1조5338억원을 벌어들이며 매출의 약 38.1%를 채웠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이란 일본과 동남아에서 '국민 메신저'로 꼽히는 라인과 동영상 채팅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스노우 등이 속한 분야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의 매출은 대다수가 일본 등 외국에서 발생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국외 매출과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