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나올 줄 알았는데…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언제?
올해는 나올 줄 알았는데…화면을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언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4.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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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더블폰 컨셉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특수 디스플레이 기술로 화면을 접어서 쓸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폰(폴더블폰)이 2019년에나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전체 휴대전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오는 2019년에도 0.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까지는 계속 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비중은 2020년 0.7%, 2021년 2.2%, 2022년 3.5% 수준으로 조금씩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19년 1%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2%에 달할 것이라고 한 SA의 기존 전망에서 크게 수정된 수치다.

삼성전자가 2013년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인 '윰'(Youm)의 시제품을 공개하면서부터 시장에서는 폴더블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도 지난해 8월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내년 출시를 언급하며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언과 함께 삼성전자가 '갤럭시X'라는 모델명으로 조만간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까지 나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폴더블폰이 나오지 않으면서 기대치는 크게 떨어진 상태다.

SA는 "폴더블폰에 대한 예상은 오래전부터 떠돌았지만 시장에 등장할 준비는 전혀 되지 않았다"며 "기술이 충분히 성숙해 첫 제품에 적용되려면 2019년은 돼야한다"고 진단했다.

SA는 이 밖에도 화면을 종이처럼 돌돌 말아 사용할 수 있는 롤러블폰이 2020년부터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롤러블폰이 전체 휴대전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0.1%, 2021년 0.7%, 2022년 1.9%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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