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호황에 9조9천억 '깜짝 실적'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에 9조9천억 '깜짝 실적'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4.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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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9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7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6조6800억원)보다 48.2% 늘어난 것이다.

사상 최고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는 못미쳤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을 견인 한 것은 반도체다. 반도체 사업부는 1분기 6.1조~6.2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실적을 이끌었다. 스마트폰 2.1조원, 디스플레이 1.3조원, 가전 3000억 등 각 부분도 고른 실적을 올렸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중이다. 반도체 생산에 고난도 기술이 요구돼 공급은 어려운 한편 고성능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800억 달러에서 25%가량 성장했고, 올해 1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매출을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도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35.1%로 1위에 올랐고 ▲도시바 17.4% ▲웨스턴디지털 15.7% ▲마이크론 12.3% ▲SK하이닉스 10.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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