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썩은 고기 논란 업체 닭고기 사용 중단
편의점, 썩은 고기 논란 업체 닭고기 사용 중단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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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패 닭고기를 납품해 논란을 빚은 브라질 업체 BRF 제품을 사용한 편의점들이 해당 닭고기 사용을 중단했다. (사진=pixabay)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부패 고기를 유통시킨 브라질 업체의 닭고기를 사용해온 편의점 업체들이 납품을 중지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RF(부패 닭고기 유통 적발 업체)사의 닭고기를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된 편의점 CU와 GS25, 세븐일레븐은 BRF의 닭고기 사용을 중단했다.

이 외 국내 관련업계는 판매중단 혹은 문제가 된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이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판 현지 육가공업체 21곳을 적발했다. 부패한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문제가 된 업체(BRF)가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BRF의 판매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국내 수입되는 닭고기의 80% 이상이 브라질산인 만큼 소비자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패스트푸드점들은 일부 메뉴를 판매중단하거나 브라질산 닭고기 업체가 BRF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동원F&B도 문제가 된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역시 수입 닭고기 식품의 생산 중단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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