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가솔린 SUV에 터보엔진 달았다
현대기아차, 가솔린 SUV에 터보엔진 달았다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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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출시된 가솔린 중형 SUV인 ‘싼타페 가솔린 2.0 터보’ (사진=현대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현대기아차가 중형 SUV에 터보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버전을 내놓았다.

2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중형 SUV의 쌍두마차 싼타페와 쏘렌토에 2.0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SUV 라인업을 확장해 판매중이다. 가솔린 SUV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디젤차량 판매량이 줄면서 가솔린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도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SUV시장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방침이다.

'산타페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디젤 2.0 보다 29% 출력을 높여 역동적인 주행환경을 선사한다. SUV 특유의 넓은 공간은 살리고 소음과 진동이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는 3세대 싼타페 최초로 2천6백만원대의 경제적인 트림을 선보였다.

‘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모델 역시 강력한 동력성능과 정숙성을 자랑한다. 경제적 트림인 ‘프레스티지’와 고급형 트림 ‘노블레스’로 나뉘어 판매된다. 디젤 2.0 모델 동일 트림 대비 100만원 이상 싼 가격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판매되는 대부분의 SUV는 일부 수입차를 제외하고는 디젤 모델에 편중돼왔다"면서 "소음과 진동이 적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국산 가솔린 SUV의 잠재 수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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