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치권 "트럼프 예산안 그대로 통과는 안돼"
미 정치권 "트럼프 예산안 그대로 통과는 안돼"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3.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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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첫 예산안이 그대로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예산안에 대해 비판하기 시작해서다.

1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은 다른 예산들을 줄이고 국방비를 증액한다는 예산안의 방향성엔 공감하지만 각론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선 찰스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대통령의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한 적이 없다"며 "예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철저하게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라울 라브라도르 하원의원은 "야당은 트럼프가 비국방 예산을 원하는 만큼 축소하게 놔두진 않을 것이라며 "균형을 맞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안이 통과되려면 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한만큼 다른 예산을 늘리지 않으면 민주당이 국방비 증액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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