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토확장에 나선 핀테크 앱
영토확장에 나선 핀테크 앱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3.0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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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함과 혜택 강화로 고객 끌어모으기 박차
▲ 핀테크 앱들이 더 간편하고 더 많은 혜택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간편결제, 간편 송금 등 핀테크 앱들이 간편함과 고객혜택을 강화하며 영토확장에 나섰다.

■ 네이버페이, 간편송금으로 영역 넓혀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쇼핑’ 제휴 가맹점을 기반으로 로그인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쇼핑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온라인 결제 강자로 올라섰다. 아무 조건없이 무조건 1% 적립을 제공하는 네이버체크카드를 내놓고 오프라인 고객층도 탄탄하다.

이에 네이버는 간편 송금으로 눈을 돌렸다. 네이버 아이디, 휴대폰번호를 통해 계좌 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송금 마케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주기적으로 송금하거나 첫송금을 하는 사용자에 대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3월은 네이버 송금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과 송금을 주고 받는 경우 모두에게 1000원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이용자마다 고유의 송금주소를 제공하고 있다. 고유 주소를 통해 이용자들이 좀 더 편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 간편 송금 절대 강자 ‘토스’…소액대출·신용평가 정보 제공

비바리퍼블리카가 내놓은 ‘토스’앱은 간편송금의 선구자다. 가장 먼저 시장을 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뒤를 따르면서 ‘토스’는 소액대출과 함께 신용평가 정보 제공에 나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대부’라는 대부업 자회사를 세우고 급하게 작은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낮은 수수료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소액 대출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이디어는 자사의 간편송금을 이용하는 사람 절반이상이 지인으로부터 소액의 돈을 빌리고 갚으면 이용한다는 설문결과로부터 시작됐다. 토스앱에 장착된 활용한 소액대출은 최대 5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 30일 기준으로 이자율은 1.5%다.

대부업에 뛰어들면서 신용평가 시스템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신용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간편하게 나의 신용등급부터 평점, 카드보유·대출·연체 현황까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일부 고객에 한해 제공되며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삼성페이, 온·오프라인 발 넓힌다

삼성페이는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고 편한 앱으로 손꼽히는 앱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갤럭시 일부 기종에서만 작동한다는 제한이 존재해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미니’를 통해 다른 기종에서도 작동하는 페이앱을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애플 아이폰에서의 활용은 불가능하다.

더불어 온라인에서의 영향력도 확대한다. 그동안 카카오페이나 페이코와 같이 1차적으로 결제수단 선택창에 보이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고객들은 신용카드 결제를 선택하고 나서야 삼성페이로도 결제를 할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온라인에서의 간편성과 혜택을 큰 폭으로 늘렸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앱에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을 살 수 있는 ‘삼성페이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G마켓과 더현대닷컴·위즈위드·삼성카드 모바일쿠폰몰(쿠폰박스)·헬로우링크·소호몰(카페24, 메이크샵) 등의 상품을 삼성계정 하나로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이 쇼핑몰마다 회원가입 해야하는 과정을 줄여 간편함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삼성페이 사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리워즈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삼성페이 쇼핑‘ 구매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줘 고객 혜택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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